02-546-9747 , 9748 , 9758
withus2016@naver.com

Info Center

[Knowledge Club] 웹사이트 성공 원칙, ‘단순함’

평가기관에 따라 차이나지만 웹접근성을 토대로 웹사이트를 평가한다. 웹접근성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법률로 제정되어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들이 웹접근성을 지키도록 했다. 이를 지키는 곳들은 많지 않다. 이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은 물론 인원 투입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 시민단체는 최근 웹사이트에 접근을 하는데 있어 시각장애인을 차별했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몇곳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일반인들도 웹사이트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보장하지도 않는다. 의무적으로 설치해야만 하는 각종 플러그인들이 있다. 해당 사이트 접근 시 경고팝업창이나 메시지 형태로 뜨며 보안을 목적으로 설치할 것을 강요한다.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는 이유는 각 기관이나 단체, 기업이 진행 중인 혹은 진행한 정보를 공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홍보부서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팀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지만 이러한 부서나 담당자가 없는 경우에는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욕적으로 외부업체를 통해 홈페이지를 개설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지 못해 오히려 이미지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처음부터 관리운영이 쉽고, 이용자 접근이 원활한 홈페이지 기획과 구성은 왜 안되는 걸까.

 

 

더 많은 선택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유는 많은 것을 그 안에 담으려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이기는 하지만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단순하고 깔끔하게 보이도록 홈페이지를 제작하겠다는 의도는 온데간데없다. 상단 메뉴와 좌우측 메뉴가 혼재된 상황에서 이용자는 길을 잃고 나간다. 홈페이지는 전화나 기타 다른 방법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의 접근을 줄이며 기존 질문과 상담 내용을 정리, 동일한 질문이나 반복적인 대답을 쉽고 빠르게 찾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제품홍보활동에 좋지 않은 정보라고 생각을 하고 폐쇄적으로 운영하거나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것들도 정직하게 공개함으로 해서 신뢰를 더 쌓아간다는 생각을 먼저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들은 몇 년 전과 달리 전통적인 방식의 채널 이외에 모바일 장치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와 통신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갖게 되었다.

 

기업이 관리해야 할 채널이 많은 것은 부담일 수 있지만 세대별로 그 성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다만 이러한 정보전달과 피드백이 일관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항시 가져야 한다. A라는 채널에서는 ‘할 수 있다’라고 명확하게 답했지만 B라는 채널에서는 ‘할 수 없다’라고 답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용자 접근이 용이한 서비스를 생각하라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작업 시 기업의 담당자는 솔루션 교체에 따른 백업과 업로드 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한다. 저장장치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들이 제대로 호환이 안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에 이러한 사태 발생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웹사이트 기획과 운영을 하며 발행할 수 있는 여러 일들이 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서비스 기획 시 많은 이용자가 쓸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비스 점검 시 이용자 활동이 그리 빈번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는 필드를 만들어 둠으로 해서 이 부분을 관리해야 하는 툴과 데이터 저장장치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야 한다. 결국 그런데 사용빈도수 저조로 인해 공지사항 하나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그 하드웨어는 다른 서비스로 붙여 사용했다. 서비스 기업으로서 정당한 일인가를 생각해보지만, 사적 이익을 추구해야 할 기업의 평생 무료라는 개념은 불황과 실패한 서비스라는 이름하에 그냥 묻혀 버렸다.

 

또다른 내용은 홈페이지 개편에 일어난 일이다. 홈페이지 서비스 리뉴얼을 위한 내외부 팀이 구성되어 회의를 가진 후 각각의 템플릿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를 중재하는 책임자가 제대로 결정을 하지 못하다보니 적용 후 오히려 이상한 모양이 되고 말았다. 제휴 콘텐츠에 대한 서비스 통제권한이 없다보니 이용자가 로그인 한 후 다시 홈페이지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당 업체로 튕겨나갔다. 상단 프레임도 사라졌다. 전체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오픈한 것인데도 그러한 허점이 노출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경험이 부족했던 일이다.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지 못했다. 겉으로 화려한 것을 선택했지만 직관성과 접근성의 고려가 있지 않았다. 서비스는 탁월하지 못했다. 이용자 가입 필드에서 전화번호 정보에 텍스트를 넣어도 그 값을 쳐내지 못하고 그냥 받아들였다. 개발과 기획쪽에서 더 신경썼다면 그러한 부분의 값을 정상적으로 받아내도록 할 수 있었다.

 

 

단순한 디자인이 정답인가

 

그렇다. 단순하다는 것은 단지 접근이 쉽다는 것만이 아니라 명쾌하다는 것이다. 웹사이트에 들어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인식시켜줘야 한다. 홈페이지 좌우측 하단 상단에는 수많은 광고와 텍스트들이 정보 접근을 어렵게 한다. 결국 이같은 사이트들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렇고 그런 사이트로 머물 수 밖에 없다. 애플같은 회사가 아니라서 그렇게 못한다고 말할 이유가 아니다. 웹사이트에 대한 마인드의 차이이다.

 

 

“시각적인 산만함을 없애면 처리해야 할 정보가 더 적어지므로 페이지에서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나는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인터페이스를 가리켜 ‘깨끗한 ’, 즉 방해물이 없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을 종종 봐왔다.”

 

많은 정보는 뇌의 활동에 무리를 주고 판단을 흐리게 한다. 단순한 선택은 더 큰 만족을 준다.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 중 하나다. 그 책이 바로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는 책이다.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웹사이트 구축과 서비스 기획, 상품 출시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드는 기본이 되어 준다. 저자 자일스 콜본은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20년 간 일을 해왔으며 그 경험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잘 나가는 사이트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다.

 

디자인은 이제 디자이너만의 것이 아니다. 삶 속에서 우리는 디자인을 어떻게 하고 어떤 디자인인가에 따라서 생활습관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실감하고 산다. 디자인경영이라는 말이 부각되고 그것이 기업의 매출을 좌우한다고 하면 집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애플과 삼성이 오늘날 펼치는 전쟁이 바로 디자인 전쟁 아닌가. 기술의 전쟁이전에 소비자의 감성과 촉감을 건드리는 전쟁인 것이다.

 

홈페이지 상의 텍스트 한 줄, 아이콘 하나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의 눈동자의 움직임을 따라가보고 어떤 컬러에 반응하며 어떤 크기가 좀더 적합한 것인가를 체크하고 적용하고 있다. 사용자경험을 연구하는 분야가 바로 그곳이다.

모바일 투표가 도입되면서 화면에 모든 정보들이 노출되지 않아 스크롤을 하거나 더 밑으로 내려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우선순위가 있는 경우 사람들은 밑으로 잘 내려보지 못하는 일이 있다. 아래 번호를 가진 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은행의 모바일 앱은 첫 화면 이후 두 번째 페이지에 ‘확인’이라는 버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지내용을 올렸다. 사실 그러한 작은 글씨를 읽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다음 단계로 바로 넘어갈 수 있게 확인 버튼을 바로 올려주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그 생각을 하고 2~3주 정도 지나자 텍스트가 점점 줄어들더니 몇 줄만 남았다. ‘확인’ 버튼이 바로 보이고 다음 단계로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용자 한 사람에게는 1, 2초 정도의 시간이지만 이용자 전체로 보면 보통 큰 시간이 아니다.

 

그래서 서비스의 단순함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첫 번째 방법이다.

 

 

“비슷한 기능을 묶어 단순화하는 것은 깔끔한 해법이다. 결과가 각 기능에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중대한 이점이 있다. 여러 개의 비슷한 기능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보다 하나의 기능을 찾는 것이 쉽다. 여러 개의 기능을 익히는 것보다 하나를 익히는 것이 더 쉽다. 그리고 한 가지 기능을 유지보수하는 쪽이 더 쉽다.”

 

웹사이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홍보 도구이며 기업의 고객관계 유지를 위한 저장창고이다. 이것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록 소통의 넓이는 달라진다. 권위적인 기업창업주의 인사말이 아니라 직원들의 활동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을 담은 기업소개 홈페이지로 바뀐다면 어떻겠는가.

 

대학 홈페이지의 경우, 입시철 즈음에 지원자의 방문이 원활하도록 재학생과 지원자 등으로 구분하여 통로를 분산시켜주는 것은 좋은 사용자경험을 부여한다. 이 책은 웹디자인 작업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질문하고 답한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정보의 구성과 텍스트의 산만함과 단순함을 비교하고 묻는다. 이 책을 읽고 기업의 홈페이지 운영담당자로서 여력이 된다면 일정 기간 중에 복잡함과 단순함 등 두 가지 형태의 상황을 놓고 접근율을 비교해보는 일도 흥미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 여긴다. 테스트는 고객관계를 위한 현장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기본 절차이다.

 

 

Simple and Usable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
자일즈 콜본
에이콘출판

 

[출처: Bloter.net]

위더스 컨설팅 코리아대표 이명진(06542)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55길 33, 2층 (반포동, 진석빌딩 202호)팩스 02-548-9747 ⓒ WITHUS Consulting Korea.